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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민기가 죽음을 앞둔 남자의 담담한 눈빛을 드리운 첫 포스를 공개, 데뷔 22년 차 또 한 번 얼굴을 갈아 끼운 연기 변신을 신고한다.
이민기는 '메리 킬즈 피플'에서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으로 180도 다른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 조현우는 가족이 아무도 없는 고아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며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 삶의 끝자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조현우는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 분)을 향해 도움을 요청한다.
이민기는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세계를 구축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 왔던 상황.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과 분위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변신의 귀재로 정평 난 이민기가 '메리 킬즈 피플' 조현우 역을 통해 어떤 내면 연기로 극적 입체감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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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민기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를 연기하면서 "'대본에 충실하자'라는 마음으로 다가갔고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라고 준비 과정의 노력을 털어놨다. 더불어 "웃음도 슬픔도 고민거리도 다 들어 있다"라고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채로운 '메리 킬즈 피플'에 대해 강조하며, "곧 찾아 뵙겠다. 더위와 장마 속에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민기는 깊이가 다른 내면 연기로 죽음을 앞둔 남자 조현우의 복잡다단한 감정의 결을 고스란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간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작품을 무게감 있게 끌고 갈 '메리 킬즈 피플'의 이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