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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헨리 카빌에 이은 새로운 슈퍼맨이 탄생했다.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이 제임스 건 감독의 손을 잡고 영화 '슈퍼맨'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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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만화책에서는 슈퍼맨과 여러 인간으로 구성돼 있다기 보단, 슈퍼맨과 슈퍼 휴먼으로 그려졌다. 여러 가지 형태의 말도 안 되는 다른 세상의 인물로 시작되어서 그 느낌을 잘 살리고 싶었다. 영화에도 마술 같은 세상을 담고 싶었다. 더불어 슈퍼맨이 어떤 사람인지 탐구하고 싶었다.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어떤 감정선을 가지고 있을지, 또 애인과의 관계는 어떨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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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로 변신한 니콜라스 홀트는 "사실 슈퍼맨 역할도 오디션을 봤는데, 렉스 루터를 맡게 됐다. 어떻게 보면 슈퍼맨을 향한 시기질투가 이 캐릭터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자, 인간적인 면모"라며 "제임스 건 감독님과 데이비드 코런스 덕분에 캐릭터가 잘 표현된 것 같다. 제가 역동적이면서도 끔찍한 역할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저희 팀의 케미가 참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슈퍼맨' 팀은 관객들에게 영화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슈퍼맨'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싶었다. CG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큰 스크린으로 봤을 때 더 좋은 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코런스은 "한국은 열정적으로 영화를 즐기고 감상하는 문화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며 "직접 찾아뵙고 싶었지만,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저희 유니버스에 있는 영화들을 한국에서 꼭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