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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서장훈 “꼭 술 끊어야”…‘이숙캠’ 좀비 부부에 단호한 일침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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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4 09:58


[SC리뷰] 서장훈 “꼭 술 끊어야”…‘이숙캠’ 좀비 부부에 단호한 일침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서장훈이 알코올 의존과 사행성 문제로 위기에 놓인 부부들에게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13기 '좀비 부부'와 지난주 화제를 모았던 '팔랑귀 부부'의 후속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반복적인 음주 문제와 경제적 무책임이 부부 사이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강한 충고를 전했다.

먼저 '좀비 부부'의 남편은 가사 조사 영상에서 끊임없이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반전은 아내 측 영상에서 드러났다. 남편은 술에 취해 심한 주사를 부리고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등 통제되지 않는 행동을 반복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술은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팔랑귀 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아내가 과거 복권 번호를 알려준다는 사기범에게 속아 사행성 게임에 빠진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서장훈은 "돈 버는 데 꼼수는 없다. 일하면서 만회하면 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상담 과정에서는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극에도 참여했다. 박하선이 연기한 아내의 예민한 일상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했고 부부는 어린 시절 각자가 받은 상처를 고백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상담가 이호선은 "사업 생각은 접고 육아는 배우면 된다"며 실질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서장훈은 방송 말미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건 가족"이라며 이들에게 마지막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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