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댄서 우태와 열애설 후 처음으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혜리는 4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온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오전 7시쯤 메시지를 보낸 혜리는 "정말 그리웠다. 너무 일찍 알람 울렸냐. 미안하다"면서 "나한테 보낸 답장 하나 하나 열심히 읽고 있다. 내가 바라는 건 사실 하나 뿐이다. 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 그거 뿐이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혜리는 "사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공격을 받고 살아와서 괜찮다"며 "하지만 팬들이 마음이 아픈 건 나에게 너무 속상한 일이다. 정말 미안하다"며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사진=스포츠조선DB, 우태 SNS
그때 한 네티즌은 "이렇게 뻔뻔하고 팬들 생각은 전혀 안 하는 연예인은 처음 본다. 아침 7시에 버블을 보내다니"라며 악플을 남겼다. 그러자 혜리는 해당 글에 "정말 미안하다. 다음에는 내가 더 신경 쓰겠다"며 사과하며 달랬다.
이어 혜리는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 나는 조금이라도 자야겠다"면서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 하는 거 알지? 내가 더 잘하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혜리는 지난 1일 3세 연상의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토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이런 가운데 최근 혜리는 유튜브를 통해 팬미팅 연습 영상을 공개, 이때 우태가 혜리의 안무를 지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