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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원더걸스 4인 뭉쳤다 "재결합 하고 싶어"
유빈, 소희, 선예, 혜림까지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네 사람은 나란히 앉아서 포즈를 취하며 현역 시절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채널 주인 유빈은 "오늘 스포뚜라이뚜 첫 게스트로 사랑하는 동생들을 모셔봤다"며 멤버들을 소개했다.
당시 이름은 '레이디스 클럽'이 될 뻔했다. 줄여서 'LC'. 각자 이름도 있었다. 소희는 "예은 언니가 민트, 내가 차가워보인다고 ICY,선미를 베리라고 했던 것 같다"고 당시 박진영PD 작명 솜씨를 생각하며 웃었다.
멤버들은 "텔미가 그렇게 인기를 모을지 몰랐다. '노바디'도 다양한 언어로 했다. 중국어 버전도 생각난다"며 "대기실에 음식이 끊이지 않았던게 기억난다. 아침을 과일로 시작하면 밥 먹어야 하고 디저트도 이어서 먹어야 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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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멤버들이 큰 불화가 없던 이유도 털어놨다. 소희는 "그때 멤버들이 각자 성향이 맞는 친한 멤버들이 있었는데 '다 같이 뭐 하자'라고 하는 걸 하는 멤버가 없어서 부딪칠 일이 없었던 것 같다. 간혹 싸우긴 했지만 큰 불화는 없었다"고 했다.
유빈은 "만약 우리가 단톡방을 파서 재결합을 한다 그러면 어떨 것 같아? 재결합한 투애니원의 민지를 보니 너무 멋있고 부럽더라"라고 재결합 의지를 묻자 나머지 멤버들은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유빈은 "상상이라도 재미있다. 투어하면 재미있겠다 싶다. 재미있게 할것 같다"고 했다. 혜림은 "음악여행 너무 재미있겠다"라고 했고 선예는 "팬들은 너무 원한다고 너무 많이 말을 들어왔다. 난 사실 이 업계를 10년이나 떠나있었고 밖에서 우리와 함께 추억하고 나이 들어가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공감했다. 소희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모든 것이 맞아떨어질때 재결합 하면 재미있게 할 것 같다. 그때 선예 언니 이랬구나 유빈 언니 이랬구나 또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동조했다.
한편 현재 선예는 뮤지컬 '드림하이'를 공연중이며 소희는 연극 '꽃의 비밀'을 공연 중이다. 혜림은 영어로 진행하는 라디오 DJ로 발탁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이와 출연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