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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파인다이닝' 끝판왕 손종원까지 긴장시키는 '파괴다이닝' 끝판왕 김풍이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손종원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김풍의 충격적인 요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그는 어느새 김풍의 열혈팬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머리로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은 두려워하고 있다"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친다. 이를 들은 김풍은 "과연 손종원 셰프님이 나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특유의 여유로 맞받아치고, 급기야 예상치 못한 행동까지 보이자 손종원은 당황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데.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역대급 승부의 향방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은 도경수가 녹화 당일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해산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아이돌 최초 취사병'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도경수와 같은 취사병 이력을 가진 윤남노와 권성준이 대결에 나서 흥미를 더한다.
끝판왕들의 맞대결과 헤어스타일까지 걸린 전무후무한 요리 대결의 결말은 6일 오후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