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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리나, 정치色 논란 심경 첫 고백.."겉옷 사입고 올렸는데, 멤버들까지 피해 힘들었다"(요정재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5-07-06 23:06


[종합] 카리나, 정치色 논란 심경 첫 고백.."겉옷 사입고 올렸는데,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6일 공개된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영상에서 꿈을 묻는 정재형에게 카리나는 "꿈은 두 가지가 있긴 한데 일단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 뭔가 이슈가 있기도 했고 그래서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카리나는 일본에서 찍은 셀카 한장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올렸다. 사진에서 카리나는 흰 원피스에 블랙 점퍼를 걸쳤다. 블랙 점퍼에는 붉은색 무늬가 있고 숫자 2가 빨간색으로 크게 쓰여있다. 그는 '장미' 이모티콘까지 남겼다.


[종합] 카리나, 정치色 논란 심경 첫 고백.."겉옷 사입고 올렸는데, …

[종합] 카리나, 정치色 논란 심경 첫 고백.."겉옷 사입고 올렸는데, …
이에 네티즌들은 '장미' 이모티콘은 6·3 장미대선을 의미하는 것이고 붉은 '2'는 기호 2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기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가 종료된 직후였기에 의혹은 더 커졌다. 이후 카리나의 점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5얼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였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카리나 본인도 팬 소통 앱 버블을 통해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걱정 끼쳐서 미안해요"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종합] 카리나, 정치色 논란 심경 첫 고백.."겉옷 사입고 올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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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 "나는 스태프들과 쌀쌀한 날씨에 나가서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리고 그러다 연락을 받아서 지웠는데 그런 것들이 내가 무지하기도 했다. 아무리 내가 해외에 있었어도 내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래서 '진짜 더 인지하고 더 공부해야겠구나' 싶었다. 너무 무지했던 건 맞는 거 같다"며 "어쨌든 내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까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카리나는 "나의 두 번째 꿈은 유지민으로서 엄청 오래 살고 싶다. 연예인 카리나도 너무 좋지만, 엄마 아빠의 딸로서 인간 유지민으로서 되게 오래 살고 싶다. 만약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탄탄하고 재밌게 오래 살고 싶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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