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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제8회 칸 국제시리즈페스티벌 장편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음악상을 수상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살인자ㅇ난감'의 원작자 꼬마비의 동명 웹툰에서 출발해, 안주영 감독이 "모든 사람이 아닌 일부만 'S라인'을 볼 수 있는 설정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히며 원작과 차별화된 세계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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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은 올해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고.
안주영 감독은 "오디토리움 관객석이 꽉 찬 상태에서 작품이 상영됐고 환호를 받았을 때 연출자로서 잊지 못할 감격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음악상 수상과 관련해 "스릴러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작품이라 회차별로 음악의 색을 다르게 요청했는데 그 디테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배우들도 칸 초청에 대한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이수혁은 "그런 큰 자리에 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감격적이고 작품에 대한 애정도 더 커졌다"고 전했다. 아린은 "청심환 두 알을 챙겨갈 만큼 긴장됐지만 핑크카펫 위의 순간은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웃었다.
이다희도 "부득이하게 핑크카펫을 밟지 못했지만 배우들을 통해, 그리고 기사로 현지 소식을 계속 접하면서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오는 11일 1, 2화를 시작으로 3주간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