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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은영스테이' 하니가 공개 열애 중이던 양재웅과 결혼을 미룬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하니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계약이 끝나고 나니까 제가 너무 세상을 모르더라. 너무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땅콩과자'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연자는 자기소개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땅콩과자는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였다고. 땅콩과자는 "이제 그 과자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털어놨다. 땅콩과자는 지난해 말 제주항공 참사로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이었다. 땅콩과자는 "아빠를 돌려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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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나한테 일어난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없구나' 싶으면서 내 삶에 대한 통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많이 내려갔다. 그렇게 살아도 될까?"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예고에서 하니는 본격적인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니는 "처음으로 우울감을 크게 느껴서 이렇게는 살 수 없다 싶었다"며 "부담스럽다. 도망가고 싶었다. (주변에서는) 왜 굳이 가시밭길로 가냐고 하냐더라"라고 털어놓는다. 연예계 선배이자 결혼 선배 고소영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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