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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4인용식탁' 김지우가 레이먼킴과의 부부 위기를 극복한 비결을 밝혔다.
아이키는 "손도 커서 항상 뭘 자꾸 사주셔서 저희끼리 루머가 있다. 이 언니 집이 130평이다. 재산이 얼만지 궁금하다. 남편 분이 셰프셔서 (재력이) 엄청날 것"이라 말했고 김히어라 역시 "항상 남편과 딸 얘기를 하면 결혼을 할 수밖에 없게끔 한다. 쇼윈도 부부가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지우는 절친 아이키, 김히어라가 제기한 의혹들을 직접 해명했다. 재벌설에 대해 김지우는 "제가 가진 재산은 없는 거 같다. 저는 아직까지 철부지 같이 재테크 못하고 남편은 아이가 생기고부터 아차 싶었다더라. 심장 소리를 듣고 울더라. 순간 어머님 아버님이 생각나면서 '통장 잔고가 얼마나 있지?' 싶었다더라. 남편은 그때부터 조금씩 꾸준히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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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쇼윈도 부부' 의혹에 대해서는 "저희는 사이가 좋으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다. 결혼하고 나서 1년 정도 됐을 때 고비가 왔고 아이 낳고 돌 정도 됐을 때 고비가 왔다. 안 싸울 수 없지 않냐. 저희는 진짜 지혜롭게 잘 넘긴 거 같다. 부부 상담도 받아봤다"고 밝혔다.
부부 상담을 받은 후 레이먼킴이 많이 바뀌었다고. 김지우는 "사실 본인이 항상 주방에서 가장 무서운 위치에 있어야 하지 않냐. 그러다보니 '우리 이런 걸 같이 해볼까?' 이런 말투가 아니라 '이거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했지? 생각을 해보자' 이런 말투를 쓰더라. 그러면 저는 남편한테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지?'라고 받아치는 거다. 그래서 싸우다가 하루는 '내가 부주방장이 아니잖아' 하면서 화를 냈다. 왜 자존심이 상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자존심이 상하더라"라며 "근데 남편이 저를 위해 진짜 많이 고쳐줬다. 그 부분이 진짜 정말 존경스럽다. 사람은 못 고친다고 하는데 사람도 고쳐지더라"라고 남편 레이먼킴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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