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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또한 "엄마 덕분에 고향 홍천 추억여행 잘 다녀왔습니다"라며 모교에 방문하고 어머니와 자주 갔던 시장도 찾은 모습을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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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월세살이를 해왔다는 그는 "전셋돈도 없어 월세를 택했지만,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윤영미는 주변인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내 주변엔 나처럼 월세 사는 사람이 없다. 다들 CEO나 의사 남편 두고 돈 걱정 없이 산다. 시댁이 빵빵해서 강남에 아파트 한 채쯤은 사주고, 물려받을 유산도 어마어마한데, 나는 어째 40년 넘게 직장생활에 프리랜서로 일했고, 멀쩡한 남자와 결혼했건만 이다지도 삶이 고단할까 싶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부신 호르몬과 코르티솔(행복 호르몬)이 완전히 바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계속 떨어지면 파킨슨병 위험도 있다더라. 약을 처방받고 왔다. 오른 월세에 호르몬도 안 좋다니, 더 기분이 처진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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