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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튜버 밴쯔가 개그맨 윤형빈과의 로드FC 경기에서 패한 뒤 공약대로 20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고 새 채널을 열었다.
밴쯔는 2013년 11월 26일 업로드한 첫 영상을 회상하며 "그때는 삼각대도 없이 식당 직원에게 영상 촬영을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모든 영상을 다 보면서 먹방과 구독자들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방학이 끝난 기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존 채널 삭제 후 새 채널을 연 그는 "13년 전 처음 시작할 때의 감정이 다시 떠오른다.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