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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의 그림을 주제로 만들 와인을 깜짝 공개했다.
이때 이민정은 개코와 최자를 위해 직접 준비한 와인을 꺼냈다. 이에 최자는 "네가 직접 만드는 거냐"라고 깜짝 놀랐다.
이민정은 "내가 만들지는 못 하고 준후가 18개월 20개월 때 매직으로 그린 걸 살려서 레이블로 만들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민정은 "이거를 그래서 준후 나중에 결혼하면 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최자는 "동나고 있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와인 상자에 남편 이병헌의 이름이 쓰여 있는 걸 확인하고 "근데 왜 오빠가 이름을 써놨지? 나 케이스를 처음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이날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자녀 교육관 차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정은 딸을 낳은 최자에게 "아기 얘기로 부부 사이 대화가 많아진다"며 "그러면서 가치관이 비슷해지는 것도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오빠(이병헌)랑 나는 교육관은 잘 맞는 편이지만, 먹는 것에 있어서는 좀 다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빠는 아이에게 튀김이나 안 좋은 음식을 최대한 적게 먹으라고 한다. 나는 뭐든지 즐겁게, 맛있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특히 "알고 보니 오빠가 어릴 때 조금 쪘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더 예민한 것 같다"며 "자기는 라면도 엄청 좋아하면서 준후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고 정해주고, 정작 준후 없을 때는 '라면 하나 끓여 먹자'고 몰래 말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