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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레드벨렛 예리에서 배우 김예림이 완벽하게 변신한다.
2021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민트 컨디션', 2023년 KBS1 드라마 '갈채'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다져 온 배우 김예림은 2023년 넷플릭스, 웨이브 등 글로벌 OTT에 공개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을 맡아 배우로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특히 김예림은 화려한 외면과 상반되는 내면의 결핍을 정교하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글로벌 OTT를 통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청담국제고등학교 2'로 돌아온 배우 김예림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백제나'의 복잡한 내면을 이전 시즌보다 더 섬세하고 노련해진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며, 글로벌 드라마 팬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처럼 배우로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예림은 멈추지 않고, 내달 6일 개봉하는 하이틴 호러 '강령'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배우 김예림은 '강령: 귀신놀이'에서 영상 공모전 제출 건으로 강령술을 촬영하자는 '기호'의 제안에 모두가 망설일 때, 예상 밖으로 먼저 동의를 하는 계상고등학교 3학년 5반 반장 '자영' 역에 분해 극을 이끈다. 웃음기를 거둔 배우 김예림의 탄탄하고 진지한 연기력은 촬영 당일 페이크가 아닌 진짜로 강령술을 시도해 보자는 '자영'의 의문스러운 감정선을 설득시키며, '강령: 귀신놀이'만의 섬뜩한 몰입감과 서늘한 공포를 배가시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