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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노재원(32)이 '오징어 게임3' 속 최고의 악인으로 임시완을 꼽았다.
이어 노재원은 "그 마음으로 '오징어 게임3'를 보는데 점점 저 죽은 뒤에 게임을 하는 명기의 모습을 보면서 '보통 놈이 아니었구나' 하고 놀랐다. 내가, 나까짓게 명기와 동등하다고 생각하고 돌아다녔구나. 충격을 받았다. 명기는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가 제일 중요한 인물이었으니까"라며 "봉을 들고 '아이만 넘겨'라고 할 때 자기만 우승하겠다는 생각인 줄 몰랐는데, 그런 선택을 하고 아이를 죽이면서까지 그러고 싶은 모습과 '당신 준희랑 뭐 있었어?'할 때도 그렇고 겁쟁이 같았다. 형의 용기가 좋았다. 그 연기를 보고 인상이 깊었고, 명기가 이해 가는 연기였다. 정말 벼랑 끝에서 본인이 죽을까봐 살려고 발악하는 것이 너무나 이해가 갔다. 형의 연기를 보면서"라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 9일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Netflix Tudum)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가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4,630만(46,300,000) 시청수를 기록,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에 더해 시즌3는 2주째 모든 국가 1위를 석권한 넷플릭스 시리즈 첫 작품으로 연이어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