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솔직한 스타일이라는 나나는 "저는 부담감이 딱 하나 있는데 내가 앞으로도 솔직하게 살려면 내 행동거지를 잘해야겠다. 훨씬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이건 맞다', '이건 틀렸다', '이건 내가 잘못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장도연은 "그래서 멋있다고 생각한 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용기있는 행동일 경우가 많지 않냐. 솔직함에 대한 무게가 있을 텐데 쭉 솔직함을 유지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나는 "그래서 회사에서 엄청 걱정한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그럴 거 같긴 하다"며 웃었다. 장도연은 "제가 만약 담당 실장님이었다면 많이 다퉜을 거 같다. 이런 테이블에 앉아서 '진아야(나나 본명) 네가 솔직한 건 좋지만' 이러면서 얘기할 거 같다"고 말했고 나나는 "맞다. 자제하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도연은 "(소신 발언을) 잘 못하는 입장에서 봤을 땐 멋지다"고 밝혔다. 나나는 지난 4월 보이그룹 더보이즈 선우의 인성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공개적으로 지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선우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걷다가 에어팟을 떨어뜨리자 "내 에어팟"이라 외쳤다. 이에 경호원이 급히 주워 선우에게 건넸으나 선우는 감사 인사 없이 한 손으로 에어팟을 받았다. 이를 본 나나는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겨 더보이즈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나나는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안 되는 건데 난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고 자신의 입장을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