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갑질 무혐의를 받은 강형욱이 방송에 복귀한다.
공개된 영상은 "당신의 개는, 개일까 늑대일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이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주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질서한 상황 속, 강형욱이 등장하고 '늑대가 되어버린 문제견을 고칠 강형욱이 온다'는 문구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짧은 분량에도 영상은 공개 직후 '강형욱의 귀환', '티저부터 강렬하다'는 댓글들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8월 5일 화요일 밤,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한편 강형욱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KBS2 '개는 훌륭하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되며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이 여파로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도 중단했다. 지난달 경찰은 강형욱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