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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오리지널 IP, 영화 '댄싱퀸'을 원작으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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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댄싱퀸' 연출은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작 '킹키부츠'를 비롯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까지 약 40년 동안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토론토, 호주, 한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상징적인 뮤지컬을 선보여온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겸 안무가 '제리 미첼(Jerry Mitchell)'이 맡는다. 음악에는 브로드웨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예 작곡가로, 뮤지컬 '케이팝(KPOP)'으로 아시아계 여성으로 최초 토니어워즈 작곡상에 노미네이트된 한국 출신의 뉴욕 기반 작곡가 헬렌 박이 함께한다. 대본은 한국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 '차미', '명동로망스' 등을 집필한 조민형 작가가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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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등 풍부한 자사 IP 400여편을 선별해 트랜스 미디어를 위한 기획 개발을 지속해온 CJ ENM의 첫 번째 오리지널 IP 글로벌 창작 뮤지컬 '댄싱퀸(가제)'은 2027년 한국 공연 개막을 목표로 2026년 대본과 음악을 완성하고,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CJ ENM은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통해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중국과 일본에 동시 라이선스를 수출했으며, 해외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중일을 잇는 원아시아마켓 게이트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인 최초로 토니어워즈 6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공연 제작을 맡아 작품과 관객 접점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나아가 지속적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