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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과자' 승리, 미모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찰칵'…韓 정착했나

기사입력 2025-07-10 13:30


[종합] '전과자' 승리, 미모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찰칵'…韓 정착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와 미모의 여성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승리는 흰 민소매 티셔츠에 노란색 선글라스와 모자로 포인트를 줬고 한 여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초까지만 해도 후덕한 모습이었던 승리는 몰라보게 살이 빠져 보였다. 승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은 비연예인으로, "하이 승리오빠"라고 친분을 드러냈고 계정 프로필에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명품 감정사'라고 쓰여있다.

승리가 한국에 체류중이라는 추측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도 중국 클럽에서 포착돼 중국 진출 가능성이 되기도 했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승리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뼈해장국집에서 목격됐다는 목격담이 퍼진 바 있다. 승리를 봤다는 한 네티즌은 "뼈해장국집에서 승리 봤는데 도둑처럼 먹고 있었다. 엄청 예쁜 여자와 함께"라며 "모두가 승리인 걸 아는데 모르는 척 했다. 근데 식당 아주머니가 종이를 주면서 큰 소리로 사인하라 했다. 그래서 승리는 두 입 먹고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강남구 신사동 뼈해장국에서도 승리를 봤다는 등 목격담이 속출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해외 한 행사장에 참석한 모습이 고화질 영상 등으로 공개됐다. 영상에서 승리는 예전보다 훨씬 살찐 후덕해진 모습으로 꽉 끼는 정장 수트를 입고 여러 사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사업가들 중에는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J사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제이콥 아라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 그가 운영하는 J사의 88억원 짜리 반지를 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승리는 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며 그가 버닝썬 클럽 등 유흥업 이력을 봤을 때 동남아에서도 유흥업으로 사업을 하는게 아니냐는 설도 돌고 있다. 행사장 밖에 나와서도 현지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차량에 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종합] '전과자' 승리, 미모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찰칵'…韓 정착했…
이에 앞서 승리는 지난 해 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빅뱅 지디X태양의 곡인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내가 언젠가 이 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고 말해 지디팔이를 하는 것이냐는 비난을 받았다. 또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 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승리는 빅뱅 멤버로 데뷔,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돼 나락행이 시작됐다. 이 여파로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빅뱅에서 탈퇴,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형을 마친 뒤 출소했으며,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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