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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도경완, 장윤정도 울린 도도남매의 손주투어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연우가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은 부모 세대인 도경완과 장윤정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드레스를 입고 소녀처럼 미소 짓는 할머니, 그리고 가장 멋진 모습을 독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담담한 고백은 가족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도경완은 "누구에게나 오는 이별을 이렇게 멋지게 준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 모든 걸 기획한 아들 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이 같은 '손주투어'가 새로운 가족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부모 세대가 주도하던 전통적인 여행과 달리, 손주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손주투어는 조부모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손주에게는 조부모 세대를 이해하는 성장의 기회를 선사한다. 함께 하는 여정 속에서 세대 간 진한 교감과 정서적 유대가 피어난다는 점에서 뜻깊다.
한편 ENA 일요예능 '내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