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강훈이 '메스를 든 사냥꾼'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강훈은 "추운 겨울 따뜻한 분들과 함께 만든 현장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정현'이라는 인물에 깊이 몰입한 그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강력팀 팀장이 된 인물로 어떤 태도로 조직 내에서 행동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무시당하거나 외면받는 순간에도 '경찰은 이래야 한다'는 확신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드럼통 속 희생자를 발견하는 장면"을 꼽았다. "서세현 과장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순간이라 감정적으로 깊이 남았다"고 전했다.
사극부터 로맨스, 스릴러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고 있는 강훈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장르든 도전하고 싶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늘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정정현'은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은 걸 안겨준 캐릭터였다"며 "'메스를 든 사냥꾼'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