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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모델 한혜진과 배우 김재욱이 20년 우정 끝에 핑크빛을 터뜨렸다.
이시언은 "재욱이와 둘이 바이크를 함께 하고 싶었다. 아무래도 알아보는 분들이 있으니 프라이빗한 곳을 찾는데 너무 프라이빗한 곳이 있더라. 홍천에 달심의 궁전으로 간다"며 한혜진을 만나러 갔다.
한혜진과 김재욱은 20년 친구 사이. 하지만 이날 10년만에 만나 서로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김재욱은 자신이 직접 만든 대형 의자를 선물하고 발렌타인 30년산을 두병 준비해 왔다.
이어 "재욱이가 조수석에 앉고 내가 뒤에 앉았는데 앞에 앉은 재욱이가 멋있으면서도 가오를 너무 잡아서 양가 감정이 들었다"며 "혼란스러운 감정이었다. 당시 재욱이는 더 야생적인 매력이 있었다. 지금은 독기가 빠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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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은 "김재욱이 접시를 좋아한다"고 하자 한혜진은 "내가 사줄게"라고 플러팅해 세번째 공개연애가 시작되는 것이냐는 기대를 모았다.
앞서 한혜진은 박나래 채널인 '나래식'에 나온 김재욱편을 재미있게 봤다며 "예능에 잘 안 나오는 재욱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 호주에서 같이 찍은 광고도 다시 찾아봤다. 그래서 새해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김재욱은 한혜진에 대한 언급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바. 박나래는 "연락해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그냥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톡 보냈다. '나중에 보자' 해서 '그래, 나중에 보자' 하고 끝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날짜를 잡았어야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한혜진은 "새해 문자 보내는 거에 날짜를 왜 잡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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