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아들 출산 전 거짓말을 하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사유리는 "나라면 솔직하게 말할 것 같다. 나는 다른 입장이지만 젠이 아빠가 없지 않나. 젠이 아빠가 없는 것에 대해서 지금은 이해를 한다"고 했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로, 지난 2020년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젠을 출산했다.
|
이어 그는 "거짓말을 했다가 또 다른 말을 하면 들킬 수도 있으니까 거짓말을 계속 생각했는데 엄마가 '평생 거짓말하고 살아야 되냐'고 하더라"며 "또 아이한테 '거짓말 하지마. 솔직하게 살아라'고 가르치고 싶은데 내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살아야 되나 생각하면 그건 아닌 것 같더라"며 처음부터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사연에 대해 "아들이 좀 크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사유리 씨가 이런 스토리도 생각해보고 저런 스토리도 생각해 봤다는 게 공감이 된다"며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꺼내주는 데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