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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시골로 이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본 한혜진은 "다 벗고 불 앞에 앉아 있으니까 바라나시 느낌 난다"며 웃었고, 기안84는 "나도 여기 올 때마다 바라나시 오는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주일에 두 번은 홍천 별장에 온다는 한혜진의 말에 기안84는 "나도 시골이 좋긴 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너는 일도 많은데 회사 출근해서 그림도 그려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기안84는 "난 사무실까지 아예 시골로 옮겨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또 이사하겠네. 이사84. 맨날 이사 가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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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만약에 시언 오빠가 아니고 4~5세 어린 동생들이 전화해도 받아줄 거냐"며 물어봤고, 기안84는 "난 그래도 받아줬을 거 같다. 고맙긴 고맙다. (본인에게 중요한) 고민인데 나한테 이야기해 준다는 게 고맙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안 좋은 일 있을 때 전화해도 되냐"고 했고, 기안84는 "엄마랑 싸우면 전화해라. 나도 엄마랑 가끔 싸워서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엄마가 살짝 내려놨다. '결혼 안 하니?' 이건 살짝 놨다. 옛날에는 '내가 손주 한 번 못 안아 보고...됐다. 내가 무슨 손주니'라고 했는데 반포기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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