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숲속 해먹에서 하룻밤 자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풍자는 캠핑에 나섰다. 그는 "오랜만에 '솔캠'(솔로 캠핑)나왔다. 최근에 지인들과 촬영 없이고 가고 그랬는데 혼자는 꽤 오래 됐다. 장마 기간인데 이상하게 딱 열흘동안만 비가 안 온다고 그래서 좋아하는 캠핑장을 바로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캠핑장에서 설치된 해먹을 보고 "해먹에서 쓸 베개하고 이런 걸 따로 주시더라. 펼쳐서 한숨 자고 놀고 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육개장 컵라면에 찬밥을 말아 먹은 풍자는 "괜찮다. 요즘에 다이어트하고 있지 않나. 지금까지 총 18kg를 뺐는데 더 이상 안 빠진다. 굶어도 보고 다 했는데 빠지지가 않는다. 식단으로 빠질 건 다 빠졌다. 다음주부터 PT 다닌다"라며 "마를 생각은 없다. 그럴 거 같지 않다. 그냥 보기 좋은 뚱땡이가 되려는 거다. 열심히 빼고 있는데 잘 안 빠진다"고 토로했다.
또 풍자는 "그래도 내가 여태까지 살 빼면서. 이렇게 먹을 거 다 먹으면서 살 뺀 거는 처음이다.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지는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