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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후배 김지민의 결혼식 신부 입장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그 배경에 먹먹한 사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희는 지난 13일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 참석했다. 하객으로 자리를 빛낸 것뿐 아니라, 김지민과 신부 입장을 함께했다. 김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2017년 지병으로 별세해, 김대희가 김지민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했던 것.
지난 2024년 5월, 김대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준호, 김지민과 막연한 관계임을 밝힌 바 있다. 김대희는 김준호 등 또 다른 개그맨들과 예능 촬영을 하던 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홀로 급히 귀국했다면서 "멤버들이 제게 걱정하는 문자를 보내줬는데, 특히 준호의 문자가 기억에 남는다. 준호가 '임종 전에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려. 형 사랑해'라고 하더라. 준호가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 문자가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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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BS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만나다 연인이 됐고, 이제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두 사람. 하객은 유재석, 송지효, 안영미, 이영자, 이상민, 박성광, 오지헌, 유민상 등 연예대상 라인업을 방불케했으며 약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1박 2일' 시즌3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폭소클럽' 등에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함께 운영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