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후배 김지민의 결혼식 신부 입장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그 배경에 먹먹한 사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김대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준호, 김지민과 막연한 관계임을 밝힌 바 있다. 김대희는 김준호 등 또 다른 개그맨들과 예능 촬영을 하던 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홀로 급히 귀국했다면서 "멤버들이 제게 걱정하는 문자를 보내줬는데, 특히 준호의 문자가 기억에 남는다. 준호가 '임종 전에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려. 형 사랑해'라고 하더라. 준호가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 문자가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1박 2일' 시즌3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폭소클럽' 등에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함께 운영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