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임우일이 김준호 결혼식에서 '사채업자급 함진아비'로 완벽 빙의해 폭소를 터뜨렸다.
함진아비로서의 역할에 과몰입한 임우일은 위조지폐 감별까지 시도하며 "믿음이 깨지면 우리는 그냥 깡패가 되는 거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술상을 받은 후에는 골목에 자리까지 깔고 눌러 앉았다. 그는 "기분 좋을 때 봉투 하나 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식의 설득으로 김국진, 황보라 등 스튜디오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제는 친구였지만 오늘은 냉정한 협상가가 된 동료들과 새신랑 김준호의 함 DAY가 현실 다큐 못지않은 극사실주의로 그려져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