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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데뷔곡 써준 켄지누나, 이번 더블 타이틀곡도…콘서트때 우셨다고"

기사입력 2025-07-14 11:44


NCT 드림 "데뷔곡 써준 켄지누나, 이번 더블 타이틀곡도…콘서트때 우셨…
새 앨범 발표한 엔시티 드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다섯 번째 앨범 '고 백 투 더 퓨쳐' 제작 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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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NCT 드림(NCT DREAM)이 신곡을 소개하면서, 켄지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NCT 드림은 14일 서울 송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상영관에서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 간담회를 열고 "데뷔곡 써준 켄지 누나가 이번 더블 타이틀곡 모두 써줬다"라며 "켄지 누나가 콘서트에서 우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 '백 투 더 퓨처(BTTF)'와 '칠러'다. '백 투 더 퓨처'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맞물려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시간 여행 서사를 통해 결국 가장 빛나는 '나'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순간의 '나'라는 의미를 전한다.

제노는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퍼포먼스도 강렬하다"고 했고, 런쥔은 "과거 모든 순간이 쌓여서 지금 드림이 완성됐는데,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빛날 나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다. 저희가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포부이자, 이번 앨범 키 메시지기도 하다. 더 의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지성은 "오랜만에 보는 SMP 스타일이다. SMP 특유의 브릿지도 존재하고, 퍼포먼스가 굉장히 돋보이는 곡이다. 녹음할 때도 정말 소리를 치면서 들어왔다"며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체력 소진하는 곡이다. 보시는 데 심심하시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천러는 "'백 투 더 퓨처'에서 빛나는 나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하고 굉장히 칠한 바이브를 담으려 했다. 가사도 유쾌하고 재치 있는 표현이 많다. 성숙해진 면도 많아졌지만, 장난스러운 저희 모습과 많이 닮은 것 같다"며 메시지를, 제노는 "시간 여행에 대한 테마가 잘 표현됐다"며 퍼포먼스를 짚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칠러'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신스 특유의 질감,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을 100% 즐기는 '칠러'의 당당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NCT 드림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

재민은 "'백 투 더 퓨처'와 '칠러'를 같이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칠러'는 녹음할 때도 '칠'하게 녹음했다. 열심히 하면서도 힘을 빼서 '칠'한 분위기를 살렸다. 가사를 많이 전달하려고 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드림의 색깔을 잘 나타내는 곡이 탄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칠러'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제노가 "리정 선생님이 만들어 주셨다. 굉장히 칠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안무다"고 했고, 해찬은 "'백 투 더 퓨처'는 칼군무의 정석 SMP 퍼포먼스가 있고, '칠러'는 저희 연차에 맞는 여유와 노련미가 담겨 있다"고 두 곡의 퍼포먼스 차이를 전했다.

두 타이틀곡 모두 켄지 작가가 쓴 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크는 "데뷔곡 '추잉 검' 때부터 디렉팅해준 켄지 누나가 계속 써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더블 타이틀곡을 켄지 누나가 잘 살려 주셨다. 시간여행 스토리를 둘 다 살리면서, 확실히 또 차별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어진다. 가사를 완벽하게 써준 켄지 누나에게 '샤라웃'하고 싶다"고 했고, 런쥔은 "저희 콘서트를 보시고 켄지 누나가 울컥하셨다고 들었다"며 켄지를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NCT 드림의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는 7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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