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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지훈이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본다."
이지훈은 먼저, 뮤지컬 '드림하이'에 캐스팅해 준 박경림과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지훈은 '미스터트롯3' 출연 당시 탑7 진출을 기대하며 스케줄을 미리 비워뒀지만 준결승에서 탈락, 이후 우연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경림의 뮤지컬 '드림하이' 캐스팅 소식을 듣고 먼저 출연을 자청했다고. 이후 쏟아지는 일복에 감사하다는 후일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근 아빠가 된 그는 10년 만에 캐나다에서 돌아온 선예의 첫 뮤지컬 '루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을 공개한다. 당시 임신 준비를 하던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세 아이의 엄마인 선예와 함께 고민을 나눴다고. 이지훈은 "다산 집안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임신이 어렵더라"며 아내 아야네와 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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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4시간 진통 끝에 공복 상태로 구토까지 하며 힘들었던 루희 출산 과정을 밝히고, 박경림 또한 28시간 진통하며 두 끼나 챙겨 먹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딸 셋의 엄마 선예는 "난 각각 8시간, 4시간, 2시간 컷"이었다며 거침없는 출산 토크를 공유해 절친들과 공감대를 나눈다.
한편, 고등학생 시절 '부산 사직고 한가인'이라 불렸던 김동준은 드라마에서 한가인이 친누나 역으로 흔쾌히 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한, 앱으로 한가인과 얼굴 바꾸기를 해봤는데 정말 똑같았다며 연예계 유명 '닮은꼴'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