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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준혁이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역대 '캐릭터 쇼'로 완성하며 화려하게 마쳤다.
마지막으로 찾은 서울에서는 이준혁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탐구하는 'Let Me Check' 코너가 먼저 시작됐다. 이준혁의 데뷔 초 풋풋한 모습부터 팬들의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채워진 앙케트를 통한 필모그래피 토크가 이어지며 장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이준혁은 팬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읽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이준혁의 마음이 느껴지는 답변에 팬들 역시 뜨거운 환호로 이준혁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한 이준혁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부르며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했다.
팬미팅이 종료될 무렵, 서울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이준혁의 깜짝 무대가 공개됐다. 국내 팬들이 사랑했던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재연한 것. 이준혁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김이상의 "사랑해" 연기부터 '60일, 지정생존자'의 오영석, '좋거나 나쁜 동재'의 서동재, '광장'의 남기석 그리고 '나의 완벽한 비서'의 유은호까지 그간 팬들이 사랑한 캐릭터들을 무대 위로 소환했다. 완벽한 스타일링부터 연기까지 화면을 찢고 나타난 캐릭터들의 향연에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 팬미팅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이준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촬영을 마쳤으며,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촬영을 앞두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올 이준혁의 열일 행보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