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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과 조혜련이 제대로 뭉쳤다. 방송계를 평정했던 두 예능 베테랑이 유튜브에서 '신여성'이라는 이름으로 2030 여성들의 속마음을 풀어낸다.
첫 주제는 '결혼'. 돌직구 발언과 애정 어린 조언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입담은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C로는 개그우먼 이선민이 함께한다. 이경실과 조혜련의 강렬한 대화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역할로 두 사람의 강력 추천으로 합류해 기대를 더했다. 세 사람은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때론 쓴소리, 때론 위로를 건네며 세대 간 소통을 이끌 계획이다.
제작진은 "'신여성'은 충고보다 응원을, 조언보다 이해를 우선하는 프로그램"이라며 "2030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찐 언니'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MBC 공채 1기로 데뷔, 90년대 코미디 황금기를 이끈 주역으로 MBC 방송대상 코미디 부문 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예능뿐 아니라 정극 연기에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조혜련은 KBS 특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데뷔 직후 신인상과 인기상을 거머쥐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일본 진출에 성공해 10년 넘게 한일 양국을 오간 '도전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의 유쾌하고 진심 어린 토크쇼 '신여성'은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 만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