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연인 문원과 결혼에 이어 이번엔 문원의 딸을 둘러싼 재상 상속 문제까지 우려를 샀다.
신지는 지난 12일 개인 계정을 통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 댓글에 한 네티즌이 신지와 결혼을 앞둔 문원의 딸을 언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23일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신지가 DJ로 활약했던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지난해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 발표 이후 축하도 잠시 신지의 예비 남편인 문원에 대한 과거 파묘가 이어지면서 논란을 샀다. 문원은 자신에 대해 과거 결혼한 전력이 있는 돌싱남으로, 슬하에 한 명의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현재 문원의 딸은 전처가 양육권을 가지고 양육 중이나 문원 역시 전처와 소통하며 공동 육아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
신지와 소속사가 나서 문원의 과거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아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과정까지 이르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상황. 이번엔 문원과 전처 사이의 딸에 대한 상속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을 더했다.
일부 네티즌은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으로 부를 축적한 신지의 재산이 고스란히 문원의 딸에게 상속되는 수순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 여기에 일부 변호사들 역시 신지의 결혼을 예로 한 콘텐츠를 생산, '부부재산약정'을 언급하면서 말을 키웠다. '부부재산약정'은 결혼 전 재산 소유·관리 방식을 혼인신고 전 미리 약정하는 제도다.
우려가 쏟아지자 결국 '본인' 신지가 등판해 논란에 선을 그었다. 신지는 '부부재산약정'을 언급한 네티즌의 댓글에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고 불쾌한 심경을 꺼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설마 결혼을 하겠어요?"라는 댓글을 달자 신지는 이 또한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고 차단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