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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도 울었다…양치승, 5억 전세사기→헬스장 폐업 "환불받으세요"[SC이슈]

기사입력 2025-07-16 07:55


최강희도 울었다…양치승, 5억 전세사기→헬스장 폐업 "환불받으세요"[SC…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을 폐업했다.

양치승은 15일 자신의 계정에 "25일 영업을 종료한다.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 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치승은 영업 종료 안내문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최강희도 울었다…양치승, 5억 전세사기→헬스장 폐업 "환불받으세요"[SC…
양치승의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도 '저는 회원은 아닌데 응원한다' '더 큰 발전을 응원한다' '고생했다' '지금은 억울해도 언젠가 돌아보면서 웃을 날이 올 거다'라며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특히 양치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최강희는 '아 관장님 ㅜㅜ'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강희는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양치승에게 새로운 헬스장 자리를 소개하고 "도움 디는 건 다 해드리고 싶다. 청소도 내가 하겠다"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치승은 성훈 김우빈 한효주 등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지난해 헬스클럽 사기 피해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건물주가 강남구청과 20년 임대계약을 한 사실을 숨기고 임대차 기간이 3년 10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치승과 계약을 체결한 것. 양치승은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은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헬스클럽을 철수하고 건물주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 했지만, 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양치승은 5억여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게 됐지만,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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