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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효섭(30)이 "심장이 끌리고 마음이 불렀던 '전지적 독자 시점'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큰 작품이라 당연히 떨림과 망설이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작품을 고를 때 심장이 끌리고 마음이 부르면 작품을 선택하는 것 같다. '이 시기에 이런 작품을 해야지'라는 계산을 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며 "사실 나도 몰랐는데 나는 판타지를 좋아하더라. 돌이켜보니 전작들에서 판타지물을 많이 했더라. 원래 판타지 장르가 촬영 자체는 너무 힘들 수 있는데, 약간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라 좋았다. 나도 모르는 내 취향을 이번 작품에서 찾은 것 같다"고 애정을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간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했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