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플래닛' CP "중화권 먼저 염두, 데뷔조 2개→1개 이유는…"

김신영 CP. 사진 제공=Mnet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net '보이즈2플래닛' 제작진이 데뷔조에 대해 언급했다.

김신영 CP는 16일 서울 구로 더 세인트에서 열린 Mnet '보이즈2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중화권을 염두에 두고 플래닛 C를 먼저 시작했다"라며 "두 개 데뷔조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시너지가 궁금해 함께 데뷔하게 됐다"라고 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글로벌 K팝 오디션을 탄생시킨 Mnet은 '걸스플래닛',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케플러, 제로베이스원이라는 걸출한 K팝 스타를 배출, '오디션 명가'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이번에도 원조 서바이벌 명가답게, 다시 한번 글로벌 스타 탄생의 신호탄을 쏜다. 특히 이번 시즌은 'K팝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K 플래닛과 C 플래닛, 서로 다른 두 개의 플래닛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하나의 플래닛으로 모여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다만, 당초 K 플래닛과 C 플래닛에서 각각 데뷔조를 뽑을 계획이었으나, 하나의 보이그룹 데뷔조를 선발하는 형식으로 변경됐다. 김신영 CP는 "중화권 참가자의 비중이 꽤 컸는데, 한국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다 보니 심사 당시 느꼈던 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그들의 매력을 더 잘 전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윈 프로젝트로 기획했을 당시부터 중화권을 염두에 두고 플래닛 C를 먼저 시작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래는 두 개의 데뷔조를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각 플래닛 참가자들의 개성과 잠재력이 너무 달랐기에, 이들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 함께 데뷔하는 방향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해 기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Mnet '보이즈2플래닛'은 17일 오후 9시 20분에 '보이즈 2 플래닛 K', 18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로 각각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