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조여정을 업어 키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여정은 "그 말이 너무 말이 너무 마음에 든다. 송은이가 업어 키운 배우"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업어 키운 거 인정한다"면서 "데뷔작 '나 어때' 멤버고, 데뷔작을 은이 언니 같은 선배랑 같이 시작을 했어서 연기를 울렁증 없이 정말 너무 편안하게 입문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숙은 "인맥 1탄이 송혜교 씨였다. 송혜교 씨도 '송은이 같은 선배를 만나서 너무 편하게 했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송은이만 지금 불편하게 울렁증이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은이는 "나만 울렁증이 있다. 둘이 너무 잘 됐다. 부담된다. 친한 척도 안 하고 싶다"며 웃었다.
|
조여정은 "1998년도다. 18살 때였다. '나 어때'를 찍으면서 1999년에 대학 입학을 했는데 대학 합격 여부를 발표하는 날이 촬영날이었는데 무서워서 합격 전화를 못 듣고 있었다"며 "제가 촬영 들어간 사이에 은이 언니가 전화로 합격 여부를 확인해줬다"고 떠올렸다.
송은이는 "벌벌 떨길래 전화를 걸어서 몰래 수험번호 부르고 했더니 ARS로 나오더라. 연극영화과 합격하셨다고 나왔다"며 "소름이"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숙은 "여정 씨 부모님이 해야 하는 걸 왜 언니가 하고, 왜 언니가 소름이 끼치냐. 왜 지금까지 떨려 하면서 이야기를 하냐"며 당황해했다. 이에 송은이는 "불합격했으면 얘기 안 해주려고 했었다"며 "합격 소식 듣고 촬영장에서 함께 축하를 나눴다"며 웃었다.
|
당시 평당 4000만원 가량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송은이. 이후 신축비 30여억 원을 더해 매입가 87억 원 정도로 추정, 현재 건물의 자산 가치와 비교해 시세차익만 무려 70억 이상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
|
|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