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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올해도 '청룡'의 별이 인천에 뜬다. 올해는 어떤 스타,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고 스스로를 향한 칭찬을 건넬 수 있을까. 올해도 역시 최고의 콘텐츠 축제 청룡시리즈어워즈의 막이 올랐다. 지난 2022년 1회를 시작한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도 화려한 존재감을 알려왔던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콘텐츠의 대부흥기 속에 올해 4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시장 속에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스타들과 작품들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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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폭싹 속았수다'다. '폭싹 속았수다'는 최우수작품상 후보부터 남우주연상(박보검), 여우주연상(아이유), 남우조연상(최대훈), 여우조연상(염혜란), 신인남우상(강유석)에 이르기까지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대적하는 작품은 바로 '중증외상센터'다. '중증외상센터'는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더해 남우주연상(주지훈), 남우조연상(윤경호), 신인남우상(추영우), 신인여우상(하영)까지 무려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많은 후보자를 배출한 만큼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을 것. 어떤 작품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독주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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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청룡'의 선택이 옳았듯, 올해도 신인상 부문에서의 경쟁은 더 뜨겁다. 신인남우상 부문에는 강유석('폭싹 속았수다'), 로몬('가족계획'), 배현성('경성크리처 시즌2'), 추영우('중증외상센터'), 허남준('유어 아너')이, 신인여우상 부문에는 김민하('내가 죽기 일주일 전'), 이수현('가족계획'), 이이담('원경'), 정수빈('선의의 경쟁'), 하영('중증외상센터')이 이름을 올리면서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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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흑백요리사'vs'대환장 기안장'의 역습
지난 1년간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대환장 기안장'과 '데블스 플랜 : 데스룸', 'My name is 가브리엘', '피의 게임3',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이름을 올리고 경쟁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을 보여줬던 예능 작품들의 뜨거운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 글로벌 쿡방 열풍을 불러왔던 '흑백요리사'부터 기안84의 상상이 현실이 돼 남다른 재미를 줬던 '대환장 기안장', 그리고 두뇌 싸움을 통해 재미를 줬던 '데블스 플랜2'와 '피의 게임3',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가브리엘'까지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남녀예능인상 부문에는 기안84('대환장 기안장'), 김원훈('SNL 코리아 시즌 6, 7'),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 6, 7'), 장동민('피의 게임3'), 추성훈('추라이 추라이')과 가비('My name is 가브리엘'), 엄지윤('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 1, 2'),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 6, 7'), 이혜리('미스터리 수사단'), 지예은('대환장 기안장')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작년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던 신동엽과 여자예능인상 후보로 올랐던 이수지, 신인여자예능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던 엄지윤, 지예은이 올해도 올라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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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룡'의 이름으로 화려한 한해를 보냈던 수상자들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를 위해 다시 모인다. 지난해 신인남녀예능인상을 수상했던 곽준빈과 윤가이가 올해의 시상자로 등장한다. 드라마 '무빙'을 통해 나란히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이정하와 고윤정도 1년 만에 재회해 트로피를 물려준다.
드라마 '마스크걸'과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독특한 연기 톤으로 화제를 모은 안재홍과 금해나는 남녀조연상 시상자로 등장해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주역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소년시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악역에 등극한 임시완과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미지의 서울'을 통해 성장에 성장을 더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박보영이 호흡을 맞춘다. 오랜 시간 센스 있는 입담과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신뢰를 쌓아온 신동엽, 예능계의 중심에서 유쾌한 에너지와 개성 있는 활약을 펼쳐온 장도연이 남녀예능인상 시상자로 무대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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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7월 18일(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