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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오체투지' 이후 감정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김대호는 "이런 것도 좋다"며 흐뭇해하더니 "우리 여행 한 번 가자. 나 너랑 오체투지도 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오체투지'는 무릎과 팔꿈치, 이마를 땅에 붙이는 불교 수행 방식으로, 몸과 마음을 낮춰 겸손과 경건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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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남자도 나이 들면 감정이 많아지잖아. 근데 나는 진짜 안 울었다. '내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오체투지 이후로 자꾸 울게 된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이에 김대호는 "그래서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거다. 우리 클로징을 오체투지로 하자"고 제안했고, 기안84는 즉석에서 오체투지 자세를 전수했다.
김대호가 자세를 따라하자, 그는 "와…"라는 짧지만 깊은 탄식을 내뱉었고, 기안84는 "항상 퇴근할 때 이렇게 해라. 오늘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퇴근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