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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광수와 염혜란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드라마 '악연'의 이광수가, 여우조연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염혜란이 차지했다.
특히 이광수는 절친인 도경수와의 일화를 공유하며 "오늘 아침에 도경수 씨가 제 꿈을 꿨다고 하더라. 제가 모발 이식을 받다가 감염돼서 죽는 꿈이었다고 하는데, 되게 심각하게 욕을 하더니 꿈 얘기를 끝냈다. 오면서 그걸 찾아보니 길몽이라더라. 도경수 씨,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사랑하는 가족들, 매번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조카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삼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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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은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은 건 처음"이라며 '폭싹 속았쑤다'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극중에선 광례지만 현실은 금명이에게 가깝다. 이 자리를 빌어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염혜란의 수상에 함께 출연했던 아이유와 박보검은 뜨거운 박수로 축하를 전하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