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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강남과 함께 일본어 공부를 향한 열정을 뿜어냈지만 '합쳐서 0개 국어'의 케미를 터트리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생활이 건강해진 것 같다"라며 달라진 여름 나기 일상을 예고했는데, 바로 맨손으로 초파리를 잡고 락스 세탁을 하는 모습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변색된 흰 옷들과 수건을 모아 거침없이 락스 세탁을 하는 모습은 '락스타'의 귀환을 알려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케 했다. 또한 하얗게 변한 티셔츠에 기분이 좋아진 기안84는 냅다 상의를 벗고 물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청량미 넘치는 '혼터밤'을 즐겼는데, 점차 디테일한 샤워 현장으로 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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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틈틈이 언어 공부를 하는 전현무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최근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기안84는 직접 만든 단어장과 상상력 가득한 '기안적 연상법'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기안84는 일본어 공부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며 강남의 도움을 받아 이토 준지를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었다. 그러나 일본어를 모르는 기안84와 한국어를 모르는(?) 강남의 소통 오류로, 서로 답답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합쳐서 0개 국어'라는 초유의 케미를 발산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일본 여행을 약속하기도 했는데, 과연 이들의 여행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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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산책을 나간 조이는 재테크를 비롯해 결혼 생활에 대한 잔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K장녀들은 다 공감할 거다. 내가 바르게 자라지 않으면 동생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 그래서 동생들이 딸 같다"라고 'K-장녀'로서 고민도 털어놨다.
언니의 이야기를 듣던 동생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에 눈물을 훔쳤고, 이를 본 조이도 울컥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조이는 "자기 의지나 능력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도와주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많이 고민했다"라며 "제가 사용했던 것들 이제 안 쓰게 돼서 준 것뿐인데 자기들은 그거면 충분하다고 해 오히려 고마웠다"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조이는 "우리 자매에게 눈물 버튼이다. 저희 집이 엄청 유복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하며. "나는 운이 좋게도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빨리 돈을 벌었다. 내가 어렸을 때 느꼈던 돈이 없어서 포기해야 했고 서러워했던 걸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동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조이가 동생의 대학등록금부터 다 지원해줬다는 사실도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동생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조이는 제부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집들이 한 상에 깜짝 놀랐다. 다정하게 동생을 챙기는 제부의 모습에 이미 합격의 목걸이를 걸어줬다는 조이는 두 사람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둘째 동생은 불안한 저를 밑에서 단단히 받쳐주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의 또 다른 제 자신인 것 같다고 느껴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