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이탈리아 가족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후 손태영도 바다 수영을 하기 위해 나섰으나 30분 넘게 요트에 앉아서 고민했다. 이를 지켜보던 권상우는 "2시간 뒤에 내려올 것 같다"며 놀렸다. 하지만 이내 손태영을 잡아주러 다가갔고, 손태영은 권상우의 도움으로 입수에 성공했다.
카프리섬으로 이동한 가족들은 저녁 산책에 나섰다. 손을 꼭 잡고 다정한 연인처럼 카프리 거리를 구경하는 손태영과 권상우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여행 마지막 날, 가족들은 배를 타고 나폴리로 이동했다. 권상우는 딸을 바라보며 "내일이면 아빠랑 헤어지는데 아쉽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딸은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해 권상우를 서운하게 했다.
6일간 이어진 이탈리아 음식에 다소 지친 권상우는 "한국 가자마자 제육볶음 먹을 거다"라며 한식을 그리워했다. 이에 손태영은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을 찾았고, 권상우는 폭풍 흡입했다. 식사를 마친 뒤 권상우는 배를 두드리며 "인생 최고 몸무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날 공항에서는 가족의 이별이 그려졌다. 권상우는 "이제 우리는 나폴리 국제공항에서 찢어져야 한다. 난 이스탄불로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태영과 딸은 "우리는 바로 뉴저지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딸에게 "안아줘"라며 두 팔을 벌렸다. 앞서 아빠와의 헤어지는 게 서운하지 않다고 큰소리쳤던 딸은 아쉬워하며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이어 권상우는 손태영과도 이별의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