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완의 ShowBIZ] CJ ENM(대표 윤상현)이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세미 파이널(Semi-Final) 심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심사는 17일 CJ CGV 용산아이파크몰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CJ ENM을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이치이, 라쿠텐 비키, 유넥스트, 비디오, 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유쿠 등 유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심사 부문은 드라마(Telenovela)로 각국에서 출품한 작품의 창의성과 퀄리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의 최종 후보작은 9월 중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4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심사에 앞서16일에는 문화 콘텐츠 교류를 위한 'CJ ENM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Global Partners Day)'가 진행됐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을 비롯해 심사 위원을 포함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연구 본부장, 이영아 올리브영 전략기획담당이 참석해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박상혁 미디어사업 본부장, 전세계 최초로 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일본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손자영 CP, 음악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연 'MAMA AWARDS'와 'I-LAND'를 총괄한 윤신혜 Mnet 사업부장 등 CJ ENM크리에이터들이 연사로 나서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과 확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투어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콘텐츠 제작 현장 등 CJ ENM의 혁신적인 제작 시스템을 선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