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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세계적인 클래식 경연대회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협력 오케스트라로 유명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벨기에 클래식 음악의 상징적 장소인 '보자르 센터' 상주 오케스트라인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는 브뤼셀 필과 번갈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상주 오케스트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2022년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에 취임한 안토니 헤르무스가 포디움에 선다. 199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 4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첫 한국 무대에서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의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다.
이들은 서울 공연 이후 안동예술의전당(25일), 경기아트센터(26일), 공주문예회관(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28일), 고양아람누리(30일)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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