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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앳된 얼굴을 한 여리여리한 '청대(청소년 대표)' 유망주가 불과 2년만에 소년티를 벗고 '국대(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한국 축구의 보물'이라고 표현한 병장 이승원(22·김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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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선수가 모인 A대표팀은 이승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승원은 "부딪혀 보니까 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다. 내 능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지만, 대표팀에 다녀온 것만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남은 군 생활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가려고 한다. 오는 10월에 군 전역해 강원으로 돌아가면 그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컨디션 관리도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