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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정웅인이 딸 소윤이와 코우키의 연락을 허락했다.
소윤은 코우키의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중 "여기를 커플이 걷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어"라는 서윤이의 말에, 코우키는 "그럼 걷기와 반대로, 뛰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라며 소윤의 손을 잡고 달렸다. 마치 청춘드라마 한 장면 같은 모습이 장윤정과 이현이의 돌고래 리액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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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말미, 코우키는 작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소윤에게 건넨 편지에는 "저는 소윤을 정말 좋아해요. 만나줘서 고마워"라는 진심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적혀 있어 감동을 더했다. 짧지만 깊었던 아이들의 데이트는 순수한 감정의 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 대리 설렘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ENA 일요예능 '내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