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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운동 크리에이터 박지은(제이제이)과 남편 줄리엔 강이 장모님과 합가하며 겪는 현실적인 갈등이 그려졌다.
하지만 장모님이 청소를 하기 위해 3층에 들어온 일로 갈등이 시작됐다. 줄리엔 강은 "텀블러와 티셔츠가 사라져서 불편했다. 청소 안 해주셔도 된다. 3층은 부부만의 공간이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장모님은 "더러운 게 보이면 도와주고 싶을 뿐이었다. 이제는 참아야겠다는 걸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줄리엔 강은 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장모님 음식 많이 하셨다. 나 다이어트 해야 하잖아. 장모님 엄청 많이 하셨는데 완전 탄수화물 폭발이다"라고 말했고, 박지은 역시 "아 일하느라 깜빡 했다"라고 당황했다.
줄리엔 강은 "어보가 좀 얘기 해주면 안 되냐"라고 말했고, 박지은은 "일단 촬영 끝나고 다시 해달라고 하고. 내가 이따 가서 먹는다고 얘기 해"라고 말했다.
장모님은 "뭐 먹을 건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줄리엔 강은 "그냥 이거요. 닭다리살!"이라며 냉장고에서 꺼낸 닭을 굽기 시작했다.
장모님은 아쉬운 마음에 "이거 비빔국수 되게 맛있어 보이지 않냐. 맛만 한 번 보라"면서 재차 권유했만 "진짜 맛있어 보인다"면서도 줄리엔 강의 마음은 굳건했다.
간단히 닭다리살과 샐러드를 준비한 줄리엔 강은 장모님과 마주 앉아 닭다리살 요리를 먹기 시작했다. 그런 줄리엔 강에게 장모님은 한 번 더 비빔국수를 권했지만, 줄리엔 강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
줄리엔 강은 "제가 장모님 음식 평소에는 잘 먹잖아요"라고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장모님 음식 못 먹어서 아쉽다"라고 계속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보던 최성국은 "1년을 같이 살았으면 편해질 만도한데"라고 이야기했고, 강수지 역시 "불편하면 같이 못 산다"라며 걱정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