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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 매출 10억 CEO'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를 위해 통 큰 플렉스를 했다.
송재희는 슈퍼카의 소장 가치를 어필하면서 양보하지 않았고, 지소연은 "아이 키우면서 카시트를 하나도 달 수 없는 차는 우리에겐 너무 사치다. 그리고 슈퍼카를 팔면 여유 자금도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재희의 차는 현재 시세가 1억 후반에서 2억 초반, 지소연의 차는 4천만 원 대 초반으로 견적이 나왔다.
주변에서도 포르쉐를 파는 게 맞다는 의견이 나오자 송재희는 "내 차를 만약에 팔더라도 아이 안전을 위해서 좋은 차를 탔으면 좋겠다"며 "내가 또 타고 싶은 차들이 몇 개 있다"며 자신의 드림카를 나열하며 부푼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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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는 지소연이 준비한 손 편지까지 읽고 감동한 얼굴로 "죽인다. 진심이야"라며 감탄했다. 지소연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내가 오빠 꿈 지켜줬다. 포르쉐도 팔지 마라. 대신에 내 거 팔아라. 내 꿈을 팔자"라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송재희는 차를 어떻게 하기로 했냐는 질문에 "소연이 차는 정리하기로 했고, 아무래도 아내가 일하려면 포르쉐는 의전용으로 필요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자기 차를 팔고 드림카를 선물해 준다는 게 너무 감동이다. 남편을 진짜 많이 사랑하나보다"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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