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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박나래 집 도둑' 루머에 절친 폭로 "뭘 보면 다 훔치려 해" ('살롱드립2')

최종수정 2025-07-22 19:04

장도연, '박나래 집 도둑' 루머에 절친 폭로 "뭘 보면 다 훔치려 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박나래 집 도난 사건 관련 루머도 개그로 승화했다.

22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MC 장도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살롱드립2'은 100회 특집으로 장도연을 MC가 아닌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의 MC는 장도연의 절친인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 장도연은 "제가 사실 사석에서 친하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도와달라 하면 거절할 수 없을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섭외하는 걸 꺼린다. 근데 제작진이 '100회 특집으로 두 분이 MC로 오셨으면 좋겠다' 해서 '너무 푸시하지 말자' 했는데 먼저 백상에서 얘기를 해주셨다"고 구교환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구교환은 "100회를 축하하는 마음도 있고 개인적으로 야망의 자리이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과 이옥섭 감독, 구교환은 함께 여행을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 이옥섭 감독은 장도연에 대해 "최근 안 좋은 일이 있으셨다. 도둑으로 잠깐"이라며 박나래 집 도난 사건 루머를 언급했다.

지난 4월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초반 "내부 소행"이라는 추측이 돌면서 박나래의 절친인 장도연이 범인이 아니냐는 선 넘은 루머가 돌기도 했다.


장도연, '박나래 집 도둑' 루머에 절친 폭로 "뭘 보면 다 훔치려 해"…
이옥섭의 언급에 장도연은 "가만 있어 보자. 여기 명품 어디 있나"라고 농담했고 이옥섭 감독은 "그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라 너무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그거에 대해서 화를 내기 보다는 뭘 보면 다 훔치겠다더라. 너무 재미있었다. 역시 뭐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옥섭 감독은 "(장도연이) 어떤 버릇이 있냐면 안전고깔을 기분 좋을 때만 넘는다. 일본에서 신나면 그걸 막 넘는다"고 입을 열었다. 장도연은 "그건 여행가고 재밌을 때만 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옥섭 감독은 "항상 행복해할 때만 넘는 걸 봤는데 최근에 20개 정도를 (넘었다.) 뭔가 걱정이 있는 상황이어서 '그걸 넘으면 걱정이 사라질 거 같다' 하면서 넘는데 못 보겠더라. 행복할 때만 넘었는데 넘으시고 눈물을 보였다"고 안쓰러워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상한 순간 울컥할 때가 있지 않냐. 모자 쓰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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