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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주연이 그룹 애프터스쿨 데뷔 과정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진혁, 박기량, 이주연, 신규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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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은 구혜선, 박한별과 함께 원조 5대 얼짱으로 꼽히며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주연은 "중학교 때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눈이 나빠 안경을 쓰고 다녔다. 고등학교 때 안경을 벗고 써클렌즈를 꼈더니 너무 예뻐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지금보다 인기가 많았다"라며 교복, 핫초코, MP3 등 여러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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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주연은 애프터스쿨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주연은 "애프터스쿨을 기획하던 대표님에게 가수 제안을 받았다. 저는 노래도 못했고 춤도 못 췄다. 끼가 없다고 생각해서 못한다고 도망 다녔는데 저를 계속 쫓아다니셨다. 애프터스쿨은 소녀시대같은 예쁜 콘셉트의 그룹이 아닌, 강한 퍼포먼스를 하는 그룹이었다. (멤버들을) 두세 달 따라다니니까 어느 순간 가희 언니 옆에서 춤을 추고 있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상민이 "가희 씨한테 한 대 맞았을 수도 있겠다"라고 묻자 이주연은 "그건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박기량은 21세 때 최연소 치어리더 팀장, 치어리더 최초 소주 광고 촬영 등을 거친 치어리더계 최고 스타. 박기량은 선수와 연애 금지라는, 치어리더들 사이 암묵적인 룰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기량은 "만약 저희가 선수들과 연애를 하면 서로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선수가 부진할 때 그 원인이 우리 탓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무표정 금지 룰도 있다고. 박기량은 "특히 폭염 때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숨이 안 쉬어진다. 한 이닝만 뛰어도 (땀으로) 분수쇼를 하게 된다. 메이크업도 벗겨진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