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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집이 부자, 엄마가 막 사줘" 금수저 인정...중학교부터 명품옷→슈퍼카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5-07-23 06:30


임수향 "집이 부자, 엄마가 막 사줘" 금수저 인정...중학교부터 명품옷…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임수향이 솔직한 본연의 모습들을 영상으로 담아 소개했다.

지난 21일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 채널에는 '임수향 10년동안 말로만 한 유튜브 드디어 공개!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임수향은 "제가 정리를 해야하지 않냐. 그래서 뭘 보고 있었냐면 '이것 때문에 돈줄이 막힌다'라는 영상이다"라며 영상으로 '정리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웃었다.

임수향은 "뭘 버려야될지 알겠는데 버렸다가 다시 주워온다"면서. 이어 "이거 중고등학교 때 입던 거다"며 무려 20년 된 패딩을 소개했다.

"너무 힙하다"며 놀란 제작진에 임수향은 "이제 안나온다. 블루마린건데 안 나온다"며 "그때 집이 부자였거든. 그래서 엄마가 이런거 막 사줬었는데.."라고 회상했다. 임수향의 드레스룸에는 명품백 등 다른 아이템들도 슬쩍 비쳤다.

임수향 집 한 켠에는 그가 배우 생활을 하며 받았던 각종 트로피와 상들이 전시된 공간도 있었다.

집을 조금씩 보여준 임수향은 차를 타고 서촌 나들이로 외출에 나섰다.

신발을 신으면서도 "(신발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으니까"라며 다른 신발들도 들고 나가며 해맑게 웃었다.


임수향은 "차는 산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2년 넘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년 넘었는데 3600km 탔다고요?"라고 깜짝 놀랐고 임수향은 "차를 탈일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운동하러 가거나 하는게 거의 다 근방 아니냐"라는 제작진에 임수향은 "맞다"면서도 길을 찾느라 대화에 집중하지 못했고 제작진은 "말 안시킬게요"라며 웃었다.

이후에도 임수향은 "안국은 어디에 있는거지?"라고 헤매면서 "달리면 안되겠네"라 했다.


임수향 "집이 부자, 엄마가 막 사줘" 금수저 인정...중학교부터 명품옷…
제작진은 "천천히 가도 된다"고 말했고 임수향은 "천천히 가는건데 이게 조금만 달려도 빠르게 느껴지는 차지 않나. 승차감이 좀 안 좋다"고 했다. 수억 원에 달한다는 외제차를 모는 임수향.

"그럼 왜 이 차를 사셨죠?"라는 직설 질문에 임수향은 "허세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임수향은 "얼마 전에 서촌에 가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제가 동네 위주로 다니는 사람이고 그외에는 좀 잘 안다닌다. 그 낯설음을 즐기고 싶더라"라며 낯선 질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차장은 만차인 상황, 임수향은 웃으면서 기다리다 무사히 차를 주차하고 나섰다.

임수향은 "완전 이거 예능 찍는 거 같다. 유튜브 이렇게 하는 거 맞죠? 내가 안하던 일을 하게 된다. 나한테도 좀 힐링이 되는 거 같다"라며 길거리에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들어갔다.

그는 "삼청동은 제가 또 많이 와봤다. 어렸을 때"라며 햇빛에 얼굴을 보호한 채로 카페에서 여유를 즐겼다. 소품샵에서도 '지름신'이 강림해 쇼핑삼매경에 빠졌다. 임수향은 "나 우울해졌어. 여기있는 거 다 갖고 싶어"라며 웃었다.

식사를 하던 임수향은 "항상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초등학교 친구들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 그리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이 저를 기준으로 다 친해졌다. 스무명 된다. 저 빼고도 다들 너무 친해져서 저한테는 '수향이는 바쁘겠지' 하고 연락을 안할 때도 있다. 스무살 되면서부터 그렇게 다 모였다. 제가 어렸을 땐 진짜 E였다. 그 친구들은 저를 연예인으로 보지 않으니까"라 했다.

이어 "저를 연예인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저를 가려주고 지켜준다. 이름도 잘 안부른다. 그 친구들이 있어서 제가 연예계 생활을 하며 변하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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